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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침을 맞고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반응이 가려움증과 피부가 약간 붉게 변하고 붓는 현상입니다. 이는 벌침(벌에 쏘였을 때도 같음)을 맞을 때와 거의 동일합니다. 하지만 나타나는 반응과 치료효과와의 관련성은 그 동안의 치료 경험에 의하면 별로 영향이 없습니다. 즉, 반응이 심할수록 증상이 심하거나 치료효과가 높다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가렵지도 않고 붓지도 않은 사람이 오히려 치료효과가 높은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봉침을 맞고난 이후의 반응(면역반응이라고 함)은 개인의 체질에 따라 차이가 나고 벌독에 대한 반응은 어느 정도 시간이 가면 몸에서 적응이 됩니다. 처음에 몹시 가렵고 힘들었던 사람도 3-5회 정도 맞고나면 불편함 없이 맞을 수 있게됩니다. 다만 일정 횟수 혹은 기간 이상(보통 20회 이상 또는 3개월 정도) 맞으면 봉침의 효능은 처음보다 감소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