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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이가 중년을 넘어서 나타나는 경우 남녀 모두 갱년기 증상으로 볼수 있습니다.
나이가 청장년이면 과도한 스트레스나 긴장이 오래되면 얼굴이 화끈거리고 열감이 느껴지며 가슴도 두근두근 해집니다. 과도한 과로와 스트레스나 긴장으로 간기울결(간의 기운이 퍼지지 못함)이 되어 울화(울체되어 화가 됨)가 발생합니다. 이런 울화로 인해 가슴이 두근거리며 위로 얼굴이 화끈거리고 뒷목도 뻣뻣해지며 짜증도 많이 나고 두통과 수면장애도 오며 피로가 빨리 오기도 합니다. 또 이런 울화로 인해 진액이 마르면 갈증이 생기고 얼굴이 거칠해지고 안구건조증도 옵니다. 
한방에서 수승화강(水升火降)이란 말이 있는데 물은 올라가고 열은 내려가야 병이 없고 장수한다고 합니다. 또 흔히들 머리는 차야하고 다리는 따뜻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모두 위로 열이 올라가고 아래로는 물이 고여있으니 순환과 조화의 상이 아니다는 뜻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단전(배꼽아래)에 봉침을 시술하고 장부와 경락의 허실에 따라 침술을 시술합니다. 지금 한약을 드신다고 하는데 이런 것을 감안하여 처방을 하면 더 좋을 듯 합니다. 일단 내원하셔서 장부경락기능검사를 받으시고 상담을 받으시길 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