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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8살인 어린 딸이 안면마비가 와서 안타깝습니다. 요즘은 성인뿐만 아니라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도 안면마비가 발병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머리의 MRI상 이상이 없다는 것은 중추성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신경과 선생님께서 특별한 말씀이 없는 것으로 보아 단순말초성안면마비(Bell’s palsy)라 생각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완치 기준은 발병후 2개월이내 회복해야 후유증이 없습니다. 그리고 발병후 6개월까지는 기능적회복을 하므로 6개월까지는 점전적으로 좋아집니다. 그러나 발병후 2개월이 지나서 회복하면 약간은 불완전회복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나면 거의 회복이 없고 후유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문의하신분의 따님은 발병후 5주이므로 아직은 회복하는데 시간이 있으므로 너무 비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양기기 충실하므로 회복이 느리더라도 회복이 잘 되는 경우도 있으니 힘네세요.
단순말초성안면마비는 양방에서는 원인을 대개 바이러스라 하며,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해 기력 및 면역력 저하고 발생합니다. 간혹 에어컨 바람이나 찬 데에서 자고 난 후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안정을 하고 과로를 하시면 안됩니다. 물론 부모님도 불안하지만 아이 앞에서는 좋아질거라 하면서 항상 긍적적으로 말씀을 해주셔야 합니다.
저희 한의원에서는 기력이나 면역력을 올려주고 마비를 개선 시켜주는 한약요법, 신경계의 흥분작용을 통한 신경장애를 개선시키는 봉침, 마비된 신경과 근육을 자극하는 전침, 뜸, 부항 등을 시술합니다. 그리고 주위에서 권하는 민간요법(대추나무, 미나리아재비, 수포요법 등)을 하지 마시기를 권합니다. 일단 내원하셔서 자세한 검진과 상담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