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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연을 들으니 안타깝군요.
대학병원에서 MRI혈관조영술 안과검사 신경과 검사등등을 많이 해보아서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것은 크게 두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의 과학이나 검사장비로 알아내지 못하거나 아니면 신체화장애 이겠지요. 먼저 진료를 하신 신경정신과 전문의 께서 신체화장애라고 진단했기 때문에 신체화장애라 가정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문의하신 분 입장에서 원인과 병명이 없다고 하니 답답하고 힘들겠지만, 거꾸로 생각해보면 구조와 기능적 이상이 없다는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치료를 임하면 좋은 결과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정신적 스트레스나 불안은 우리가 해아릴 수 없느 병을 만들고 변화를 시켜서 문의하신 분이 평소에 눈을 많이 혹사 시킨 분이라면 그런 증상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이런 증상이 결코 흔한 경우는 아니라고 봅니다.
한의학은 양방의 병명이나 질환에 따라서 정해진 진단을 내리지는 않습니다. 같은 증상이라도 체질과 증에 따라서 한방적 진단과 치료를 합니다.
일단 내원하셔서 자세하게 검진과 진료를 받아야 자세한 상담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