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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봉침은 혈액을 맑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면역기능과 호르몬을 조절하므로 새치나 탈모 같은 난치성 질환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새치가 줄고 검은 머리가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한방치료는 주 2회를 기본으로 약 3~6개월 정도 꾸준히 치료를 받기를 권해드립니다. 
한의학에서는 모발은 혈지여(血之餘)라 했는데 이는 모발의 생성은 모근에 공급하는 혈액량이 충분해야 한다는 뜻으로 스트레스나 좋지 않은 음식 등으로 인체에 열이 많이 쌓이게 되면 피가 탁해지며 과도한 정신적 긴장감으로 혈이 부족해져 모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담당하고 혈을 보관하는 장부가 간이며 혈액을 생성하고 모발에 자양분을 공급하는 장부가 비위장입니다. 그리고 모발은 오장중에서 신장의 기능을 대변합니다. 여기서 신장은 한방적으로 타고난 기를 말하며 신정(腎精)을 말하기도 합니다.
이런 오장육부의 허실과 체질에 따라 봉침과 더불어 한약을 처방하시면 더욱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한번 내원하셔서 자세한 상담을 받고 치료계획을 잡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