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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많으십니다..
전주에 사는 여고생의 아빠입니다..
다름 아니오라 딸아이가 고1, 이제 17살인데 지난 겨울방학때인 2월 15일쯤
안면 마비가 와 2주정도 한방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고등학교에 새로 입학하는 처지라 어쩔수 없이 퇴원하여 일주일에 3일정도만
학교에서 허락하여 화,수,목요일만 통원치료를 받았었는데
지난 달부터는 그마저도 야간 자율학습 한답시고 치료를 꺼리고 있습니다..
얼굴에 통증이 없으니까 사태의 심각성을 못 느끼나 봅니다..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거의 호전되었다고 보기 어려운데 이대로 회복이 불가는한지요..
처음 발병당시 찾았던 양방에 다시 문의했더니 그러니까 왜 한방치료를 했냐고..
지금와서 기런 얘기하면 뭐하냐고 하더군요.. 저희가 치료를 잘못했단 얘기같은데요..
3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별 차도가 없다면 치유되기 힘든건가요?
이제 한참 크는 딸아이라 심적으로도 많이 힘들어할텐데..
회복할 수 없는건지 요즘엔 무척 불안합니다...
참고로 딸아이 키는 164cm에 몸무게는 67kg정도입니다..
그리고 겨울방학때 다이어트한다고 헬쓰 보내줬거든요..
운동하며 땀뺀뒤 집에온다고 바로 찬바람을 쐬고 다녀서
그렇게 됐을 가능성도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환자분들 진료에 노고가 많으시겠지만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