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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올해 33세의 미혼여성입니다.
저는 23세때에 양쪽손목관절이 없어지고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후로 10년동안은 이 병때문에 일하고 생활하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9월부터 온몸에 열도 심하게 나고 며칠 앓은뒤에 양쪽무릎과 오른쪽 발목주변이 심하게 부어올랐습니다. 5분이상 걷지도 앉았다일어나기도 힘들어서 류마티스 내과에서 초음파를 찍어봤더니 물이 찼다고 해서 뺐습니다. 물을 뺐더니 그나마 걷고 앉는게 수월해지더니만 한 한달쯤 지났을까 다시 무릎이 심하게 부풀어 오르고 전보다 딱딱해진 상태로 되돌아가는것이었습니다. 병원에 가니 물이차야할 공간에 염증으로 꽉 뒤덮여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과가 아닌 정형외과로 찾아가서 MRI도 찍어보고 해서 활액막염이라 해서 올 3월달에 왼쪽무릎만 관절경수술로 활액막절제술을 받았습니다. 아직 오른쪽무릎과 발목은 그대로구요.
선생님...수술로 1시간동안 염증을 제거할정도로 심했는데 수술이 아닌 다른방법으로 염증을 없앨수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제게 다시 예전처럼 걸을 수 있는 희망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