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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는 올해 42세구요,98년때 그러니까 9년전에 얼굴마비가 왔습니다.오래되었지요.
뇌종양 양성으로 종양 제거수술을 신촌s대학병원에서
했었는데 수술후 왼쪽눈에 백태가 끼고
시력을 거의 잃어버리고 왼쪽 얼굴은 마비가 왔어요.

첨엔 수술직후 걷지도 못했습니다.
첨엔 걷는게 얼굴마비보다 더 중요한지라
걷는 재활치료만 전력을 쏟았고 결국 지금은
정상인처럼 잘 걷습니다.

하지만 걷게되니 이번엔 얼굴땜에 인생을
살고싶지 않더군요.그당시 자살시도도 하였고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우울증이 지금은 고쳐진 상태입니다,
얼굴마비가 막 왔을 당시...그당시 제겐 어린 신생아가 있었고 시골에 살았기에
사실 제대로 치료를 받아보지는 못했습니다.
침치료는 꾸준히 받아야 길어야 3.4개월 받았고...
아이들 육아땜에 치료를 제대로 못받았어요.
이제 아이들이 어느정도 커가니 얼굴을
보니 우울해 집니다.

당시 담당의사선생님께서는 종양제거 수술을 하면서
얼굴 신경을 건드렸다하시면서 절대 신경을 안잘랐다고 하십니다,신경 안 자른 것을
두번 확인하셨다고
말씀하시면서...시간이 약이라고 하셨습니다.
발병후 2년이 다 지나도록 얼굴이 계속 안돌아와 상담하니 담당의사도 나중엔...나 몰라라 하는 식이었습니다.

제 생각엔 종양제거수술을 하면서
안면신경을 자르거나... 혹은 분명 안면신경 손상이 되어서 얼굴 마비가 오지않았나싶구요,지금이라도 치료받으면 작은 차도라도 있을 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저는 일반 안면마비환자와 좀 증세(뇌수술후
온 후유증)가 다르다고 생각되는데..
이경우도 치료 가능한지요?답변 주시면
넘 넘 넘....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