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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서는 이러한 변비의 원인으로 대ㆍ소장에 열이 많아 진액(津液)을 마르게 하여 장내의 전도 배설의 기능이 약화되어 대변은 점차 굳게 뭉치게 된 경우가 있고, 肝血이 부족하거나 나이가 들어 陰虛(몸의 정과 진액이 부족하여 발생되는 경우)하여 장내의 대변이 건조하여 변비가 생긴 경우, 비폐의 기가 부족하여 연동운동이 무력한 경우 등으로 크게 나눌수 있습니다. 또 체질적으로 소양인이나 태음인이 변비가 생기기 쉬우므로 체질을 감별하여 이에 따른 처방과 치료를 합니다. 문의하신 분은 속이 쓰리고 자주 체하며 입냄새가 나는 것으로 보아 비폐의 기와 中氣가 약한 변비이면서 변비로 인한 위의 열로 입냄새가 나는 것으로 사료되며 얼굴에 뽀드락지나 상열감(머리나 얼굴위로 열감)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또 봉침은 아랫배의 대ㆍ소장과 비뇨생식기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전신적인 면역기능을 올려주며 어혈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어 몸의 오장육부의 기능상태와 체질에 따라 봉침이나 한약을 통해 장부의 기능을 조절하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손쉽게 할 수 있는 예방 및 치료법은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기르는 것입니다.  아침을 거르는 것은 변비의 가장 큰 원인이므로 꼭 아침을 드시고 정해진 시간에 배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그리고 식사에 있어서는 고구마등의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콩, 해초류, 버섯류 등도 변비에 좋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냉수나 아침식사시 냉우유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변비는 장의 진액이 적어진 관계로 초래되는 것이므로 성욕을 억제하고 맵고 마른 음식 및  고기류 등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주의할 것은 함부로 사하제를 먹거나  관장을 해서는 않됩니다.  마지막으로 배변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기상시,  취침시에 윗몸일으키기 운동을 매일 반복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일단 내원하셔서 자세하게 상담을 받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