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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7월 2004년) 작년 여름에 오른쪽 목뼈가 자꾸 뻣뻣하고 저리고 해서 잘 아시는 한의사분한테서 침을 맞았습니다. 오른쪽 팔과 손등.. 6-7 군데... 
그런데 침맞을때 오른쪽 손날 중간쯤에도 침을 놓을때 잘못 놓아는지 엄청나게 찔르는 아픔을 느꼈습니다. 아파해서 물론 그부분은 안놓고 다른 부분 몇군에 놓고 (30분 정도) 했습니다. 
문제는 그리고 나서 며칠후 손날 근처손바닥과 오른쪽 막내와 약지 손가락이 움직일수 없을정도로 콱콱 쑤시고 해서 신경외과를 찾아갔는데 침을 맞을때 설명을 하자 오른쪽 손날을 지나가는 손가락 신경을 건드린것 같다고 하고 가끔씩 침맞다가 일어나는 경우인데 크게 신경을 건드린게 아니면 통증은 며칠후면 없어지고 약간 손가락 힘이 빠지고 감각이 불편한 증사은 2 개월 정도면 없어질거라고 했습니다. 
신경전도검사를 해보니 오른손 약지.막내 손가락 신경의 힘이 다른손과 차이가 나게 떨어지는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혹시 목 부분의 디스크가 있지않나 목의 CT 촬영까지 했었지만 그쪽은 별 이상이 없었습니다. 

신경외과 말대로 콱콱 쑤시는 통증은 1주후 쯤 없어졌지만 손날바닥과 손가락의 힘과 감각이 좀 떨어지고 불편한거는 오래 가더군요. 
근데 몇개월이 지나도록 이게 더이상 회복이 되지 않고 힘이 점점 더 떨어지고 팔꿈치 어깨가지 불편해지고 있습니다. 
다시 신경외과를 찾아갔는데 ( 4월 2005년) 신경검사를 해보니 전혀 회복이되지 않았습니다. 
대개의 경우 자연회복이 수개월내로 회복되는데 이상하다 그러면서 아마 침사고때 신경을 아주 크게 건드린것 같다고 합니다. 달리 치료법은 없고 약을 복용하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하는데 오래 걸릴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신경회복하는 약 (neurontin)을 처방받아서 지금까지 복용하고 있지만 회복이 안되고 너무 불편합니다. 
타이핑 칠때로 막내.약지 손가락 이 늘 힘이 빠져서 제되로안되고 
늘 오른 손바닥과 팔목과 팔둑도 우리우리 전기 흐르는것처럼 저리고 물건을 들고있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꼭 남의 팔 붙여논거 같은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손가락과 손목을 움직일때 저리면서 어깨.목 부분까지 신경이 튕기는것같이 울리는것 같은 느낌에 깜짝 놀랄때가 있습니다

다음달에 (9월 2005년) 다시 신경외과를 가서 다시 검진하기로 예정되어있습니다만,... . 

침을 놓은 한의사에게 가서 항의는 했지만 오히려 의사가 엉터리라고 하고 침은 절대로 신경건드리지 않는다고 하고 또 신경을 건드려도 절대 신경에 이상을 안준다고 소리셔서 한참 싸우다 억울하지만 그냥 말았습니다. 

다른 한의사분한테 이런 스토리를 얘기하면 .. 대부분 침 놓은 한의사는 잘못이 없다 아마 다른 문제일것이다 이렇게만 얘기하고 피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어떤 한의사는 침은 절대로 아무리 신경을 찔러도 신경에 피해를 안준다 더 좋아지게 하면 했지... 이렇게 말하고 피하기만 합니다. 
솔직히 대부분 같은 한의에 대한 옹호성 의견으로 밖에 안들리고 명확한 의견이나 사례등을 답변안해주는게 사실입니다. 

여기에다 이런 질문 올리고 답변을 달라고 요청하는것이 무리이고 실례일지 모르나 한의를 오래 하신 선생님이라면 이런 종류의 사례에 대해서 잘 알고 게실지 않을까 해서 여기에 이렇게 질문 올립니다.

침으로 손 신경을 찔른것이 이렇게 오래가고 팔 어깨까지 후유증이 올수가 있는건지요? 

솔직한 한의사님의 소견 주시면 치료에 정말 도움이 되겠습니다.

글이 너무 길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40세 남성이고, 다른 내과적 질환은 최근 혈액검사상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