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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로 발병 53일째입니다.
저는 작년 11/19일 아침에 혀가 많이 붓고 목이 아파서 감기인줄알고
이빈후과에 갔었는데, 저녁에 얼굴에 마비가 왔다는 것을 알고
그 다음달 한방병원에 가서 검사하니 말초성신경장애로 좌측안면신경마비가 되었다고 했어요.
콩팥이 안좋으니 마비치료 끝나면 다시 콩팥검사받으라고 했고, 그래서 혈액순환 나이가 33세라고 했어요. 침치료 꾸준히 하면 2주후부터는 회복할 수 있다고 했는데,
주위에서 양방에도 가봐야 한다고해서
발병 5일째에 양방에 갔더니 왜이렇게 늦게 왔냐고 스테로이드제 10일치하고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았고, 6개월내에 안돌아오면 가망없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한약,침치료, 양약 먹으면서 2주가 지나고 3주가 되가는데도 전혀 차도가 없었어요.
그래서 한의원을 다른데로 바꿨고, 양방에서 발병 34일째부터 물리치료를 시작했고,
가끔 벌침도 맞고 있어요.
현재는 이마의 주름은 끝부분이 아직이고 얼굴마비는 많이 풀려서 부드러워졌고,
얼굴 근육이 움직이지만 크게 웃으면 입이 오른쪽으로 가고,
눈물이 잘안나고, 눈을 가만히 감으면 다 감기는데 깜빡이면 70%정도 감기는 상태입니다.
신봉침한의원 이야기를 듣고 또 한의원을 옮겨볼까 하고요..
봉침치료 받으면 완치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