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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안면마비는 감기처럼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피로, 과로, 정신적 스트레스, 찬바람 등등 생활환경 요인에 의한 인체 기능의 장애가 원인입니다. 특히 면역력의 이상으로 바이러스에 의한 신경의 염증이 주요한 원인이 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오장육부 중에서 간과 신장이 많이 관련되고, 비위장도 관련됩니다. 안면마비가 발생되면 초기에는 증상이 점차 심해지고 귀뒤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얼굴 마비뿐만아니라 청각의 이상, 미각의 이상도 발생합니다.

초기치료에서는 안면신경에 발생한 염증을 줄이고 통증도 없애주며 마비를 풀어주는 치료가 우선입니다. 이때 양방에서 스테로이드나 바이러스 치료제를 처방하여 줍니다.

한방치료는 오장육부의 기능을 조절해주는 한약과 마비를 풀어주고 신경의 재생을 돕는 침과 한약을 처방합니다.

대개 2-3주면 증상의 진행이 멈추고 마비가 풀리면서 4-6주면 거의 치료가 됩니다. 치료율은 70-80%며 간혹 치료가 더디고 후유증을 남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분들은 3개월 이상 심한 경우에는 6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오래된 안면마비라도 꾸준히 치료를 받으시면 많은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오장육부의 기능을 조절해주고 생활요법도 병행하며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봉침은 일반침보다는 기혈순환을 촉진하고 면역력을 조정해주는 효능이 높으므로 치료효과가 높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의해주신 분을 직접 진찰하고 상태를 확인해야 정확하게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찬바람 조심하시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