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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네요.
벌써 3개월이 지났나 싶네요. 많이 바빴나 봐요, 오랜 시간이 흘러간 것처럼 느끼시는 걸 봐선
지루하게 보내는 것보다는 좋습니다. 한국에 있는 것처럼 느낀다니 다행이네요.
아무래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겠죠.

적응하는데 어느 정도 기간이 필요한 건 사실이구요. 몸도 따라서 약간 힘들 수 있겠죠. 너무 불안해 하지는 마세요. 다소 컨디션의 변화는 있겠지만 예전처럼 그렇게 심하게 불편해지지는 않을 겁니다.

쥐가 아주 잘 난다고 하셨는데 활력을 찾으면 없어질 증상입니다. 12월에 잠깐 한국에 들어오시면 꼭 들르세요.

저도 보고 싶네요. 오시면 그 동안 겪었던 많은 얘기도 들려주시고 몸 상태도 점검해 드릴께요.
그럼 그때까지 잘 지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