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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평소 운동도 비교적 규칙적으로 하고 계시고 별다른 불편이 없어 보입니다.
귀하께서 문의하신 내용은 한방에서 보면 오장(간, 심장, 비장, 폐, 신장) 중에서 간과 신장에 관련됩니다.
간은 실제로 경락이 음부를 지나가게 되어 음부쪽의 습열에 의해 습진이나 가려움증 등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우 습열(몸 안에 열이 쌓여 있다고 보신 한의사의 견해)을 제거하고 개선시키면 증상이 좋아집니다.

두번째는 신장의 기능이 부족해서 생기는 경우로 신장은 인체의 원기를 담당하여 음부쪽의 기능과도 관련됩니다. 특히, 양기가 떨어진 경우 습한 기운이 많아져 마치 장마철 습기 차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때 증상은 낮보다 밤에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치료는 부족해진 기능을 보충하는 한약을 주로 사용합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몸 상태를 확인하고 판별해야 설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문의사항은 상담란을 이용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