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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각종 송년회 모임으로 술자리가 많아 숙취(宿醉)와 주독(酒毒)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께 한방차를 권해봅니다.

◆ 칡차 - 잘 말린 칡뿌리는 한약재로 사용하는데 갈근(葛根)이라고 합니다.한방에서 칡뿌리와 꽃(갈화)을 함께 넣은 ""성주청간탕""이라는 간기능을 개선하고 숙취를 해소하는 한약도 있습니다. 음주 후 칡차를 마시면 술이 빨리 깰 뿐 아니라 술로 인해 생긴 열·갈증·구토·식욕 부진·구역질 등이 가벼워지거나 사라집니다.

◆ 유자차 - 감기·몸살이 있을 때 유자차를 뜨겁게 끓여 마시면 몸에서 땀이 나고 열이 내립니다. 그리고 기침을 심하게 하거나 편도선이 부었을 때도 효과가 있으며 임신부가 입맛을 잃었을 때도 권할 만합니다.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 한방 소화제 귤피차 - 겨울철 대표 과일인 귤은 비타민 C가 풍부하고 구연산·정유 레몬이 들어있어 피로 회복과 감기 예방을 돕습니다. 말린 귤 껍질을 물에 넣어 달인 것이 귤피차로 귤을 먹기 전에 깨끗이 씻은 뒤 껍질을 벗겨 말려 사용합니다. 구역질과 열이 나고 감기에 걸렸거나 갈증·기침·가래가 있을 때 마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귤껍질은 한방 소화제로 쓰이므로 식사 후 귤피차를 마시면 속도 개운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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